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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희망이다' 책은 5년 전에 회사생활 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당시에는 새로운 꿈을 꾸면서 한 발짝 씩 나아가던 시절이라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오프공간인 북세미나를 통해서도 듣게 되면서 새로운 각오를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이번에는 ‘회사가 희망이다’ 개정판으로 한근태소장님을 인터뷰로 만나게 되었으며, 인터뷰 내용으로는 혼자 끙끙 알았던 회사생활 속 이야기를 끄집어 봤습니다.


2009년 개정판

2004년 출시(지금 절판)




'회사가 희망이다' 저자이신 한근태 소장



'회사가 희망이다' 저자이신 한근태소장님 인터뷰를 진행했다.


- '회사가 희망이다'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회사를 다닐 거면 화끈하게 다니고, 그만둘 거면 빨리 그만 두어라 라는 메시지에요. 독립을 하더라도 내공이 있어야 독립을 하잖아요. 전문성이라든가 있어야 하는데, 대학교 졸업하고 가질 수는 없거든요. 근데 회사 10년 다니다 보면, 그 과정에 다양한 것을 배우게 되잖아요, 전문성, 대인관계, 영업하는 것, 고객 매니저먼트 하는 것도 배우게 되는데 그것이 자기 몸값도 올라가고, 자기가 월급 받는 것 이상으로 기여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자기 자리가 든든하게 되죠. 사람들을 보면 취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취업까지만 하게 되면, 무지 나른해지거든요. 그냥 대충하게 되고, 상사에게 잔소리 듣고, 그러다 보니 '뭐 이까짓 월급 받을려고' 라는 생각 들고, 이런 경우다 보니 회사 일도 잘 안되지, 대인관계에서도 잘 안되다 보니까, 시너지가 안 나오는 게 되죠. '회사가 희망이다'라는 책은 회사 들어갔으면, 그 의미를 찾고, 회사도 발전하고 자신도 발전하는 것을 찾아라, 그리고 마음에 안 들면 나오면 되지, 그걸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회사에 대해 늘 불만만 늘어 놓는 사람, 부정적인 면만 보고 긍정적인 면을 보지 못하는 사람, 다른 곳은 좀 괜찮을까 하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어떻게 했으면 좋은지?

결혼도 그렇잖아요. 첫사랑하고 결혼하면 불행하다는 게 제가 다른 샘플이 없어서 그런 거 같거든요. 다른 샘플이 있으면 비교해서 이게 낫고 여부를 판단하는데, 첫사랑하고 결혼한 사람은 다른 샘플이 없으니까,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아쉬움이 갖게 되거든요. 회사생활도 그런 것 같아요. 다양한 경험을 필요한 거죠, 근데 넘 자주 회사를 옮기는 것은 좀 그렇지만, 미국 같은 경우는 6~7번 정도라고 하니까, 우리나라도 2~3번 옮기는 것은 크게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생활하다 보면 나오거든요. 어느 회사가 가더라도 비슷하다든지, 여러 경험들이 나오다 보니까, 회사는 2~3번 정도 다녀보는 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맘에 안 들면 옮기라는 거죠. 근데 계속 옮겨도 똑같다, 그럼 그것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거라고 봅니다.



- 그렇다면 회사는 언제까지 다니는 것이 좋은지, 이후 어떻게 해야 할지?

개인마다 너무 다른 것 같아요. 모든 조건 중에 '내가 어떤 사람이냐' 아는 것이 절실합니다. 어떤 사람은 월급 생활하는게 제일 낫습니다. 주도적이지도 못하고, 중립적인 사람은 회사 다니는것이 낫죠.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희망이 많은 사람이거나, 불만이 많은 사람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이기에 명쾌하게 판단해야 하는 거죠.
만약 독립할거라면 40 이전에 독립하는 게 유리하죠. 왜냐하면 아직 애도 어리고, 뭘 해서 한두 번 말아먹더라도 재기 할 수 있을 거고, 50 넘어서 한다면 애도 고등학교-대학교 다니기 때문에 망할 경우 교육부분에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할거면 40 전후에서 배팅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더군요.
다른 이야기지만 이력서가 좋은 사람들은 독립을 잘 안 해요. SKY 대학 나온 사람 등은 이력이 아깝거든요.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어차피 회사생활에서 인정받기 힘들기 때문에 한번 나가서 해보자 하는 야생이 살아있어서 많이 시도하고 이런 분들이 성공하게 됩니다.



- 상사와 원활한 대화를 나누려면 어떻게? (예: 자기 중심적인, 야비형, 독단적인)

▷ 이
런 내용이 가장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일겁니다. 상사와 원활한 대화를 나누기 위한 첫 번째 전제조건은 "상사와 싸움에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입니다. 상사는 인사권자인데다가, 오너를 이길 수 없잖아요
두 번째는 상사가 마음에 들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는 겁니다. 뭐 낭만적일 수는 없는 거잖아요, 마음에 들어서 결혼한 마누라도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런 인연 없이 만난 사람이 어떻게 마음에 드냐 이거죠. 이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잘못 된 것 같아요. 오히려 초월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줄 거 주고, 받을 거 받고, 내가 저 사람 명 받을 거 있으면 받아서 일하고, 이런 관계가 오히려 쿨한것 같아요. 우리가 겪는 많은 갈등은 낭만적인 생각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세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학한 인간들이 있어요. 인간 세상만사 그런 거니까, 이럴 때는 내가 저 인간 밑에서 성공할 수 있으면, 세상 어디나 가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죠. 지금은 트레이닝 기간이다, 힘들더라도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터드러커는 회사를 떠나야 될 때는 "상사가 부정부패를 할 경우라면 떠나야 한다"고 말해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것은 상사와 객관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회사에 대한 비전을 스스로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으면서도 내 자신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요?

사람들이 주제파악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다 가격이 매겨져 있거든요. 회사 안에서도 가격이 있고, 업계에 가격이 있거든요. '내가 여기 근무 안 하면 내가 더 월급을 많이 받을 텐데'와 같은 기회비용이 그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기회비용이 높고, 어떤 사람은 기회비용이 제로인 거죠. 그런 사람은 여기니까 붙어있는 거지, 다른 곳에 가면 아무것도 못할 수 있거든요. 내가 기회비용이 높은지 낮은지 알 수 있는 것은, 헤드헌터에게 최근에 전화를 받아봤는지 보면 알 수 있어요. 헤드헌터쪽에서 오퍼한다면 기회비용이 높은 거죠. 헤드헌터에게 전혀 전화가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잖아요.



- 직장을 다니면서 향후 독립을 하기 위한 별도의 작업을 어떻게 병행하면 좋겠는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성과를 내서, 거기서 전문인으로 인정을 받아서, 그걸 가지고 나중에 자기가 독립을 해도 좋고, 진급을 해도 좋겠죠. 이런 상황이 가장 좋은 그림일거라 봅니다.
가장 좋은 것은 관심이 가는 일을 찾아 성과를 내고, 그걸 하다 보면 여러 길들이 생기게 되고,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다 보면 일들이 많이 들어오게 되거든요.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에 대한 성과도 나지 않고, 성과도 나지 않다 보니 쓰려고 하는 사람도 없고, 그러다 보니 다른 일을 찾고, 공인중개사 공부하다, 공무원 준비한다 하거든요. 일단 성과를 내려면 자기하는 분야에 수익성 단계에 오르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 회사의 정치적인 부분이 많은데 이런 부분을 헤쳐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이 부분에 고민을 많이 했던 사람입니다. 지나고 보면 인간사는 세상에 정치가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 기업들도 정치적인 것이 있다 보니 필요악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그런 정치적인 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사람은 일만 하고 싶은데, 자꾸만 정치적인 것 때문에 왔다리 갔다리 하다 보니 문제가 되는 거죠.
근데, 어느 정도 이런 부분에 결정을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 중에는 나는 정치 싫다, 나가서 내 적성대로 살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거죠. 어찌되었든 제가 볼 때는 정치적인 것이 없는 사람은 큰 회사의 장이 되기는 어려운 것 같더군요. 일만 가지고 어떻게 해결 할 수 있는 범위는 한정되어 있기에 큰 회사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의 정치적인 부분을 이용해야 발전할 수 있더군요. 꼭 나쁜 것만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 만약에 회사를 옮기고자 하는 시점은 언제가 좋을지?

여기선 더 이상 배울 게 없다. 기존 업무가 싫증 나서 다른 것 바꿔주기 바라는데 안 해준다던가, 일정 기간이 지나다 보면 헤드헌터에서 의뢰가 올 때가 있거든요. 회사에 직급으로 봐서는 과장에서 차장 정도, 35~40세 정도로 회사에서 보면 가장 일도 잘할 나이고, 의욕도 높거든요. 좀 넘어가면 좀 그렇거든요.
뭔가 가장 움직임이 좋을 때 움직이는 것이 좋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대로 생각해서 뭔가 승진에서 떨어지거나 문제가 발생 할 때 찾게 되는데, 나이가 적정수준을 차게 되면 직장에서 찾게 되는 경우가 별로 없거든요.




- 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없다면 어떻게 직장을 다니는 것이 가장 즐거운 방법일까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일이 사회를 정의롭게 한다든지, 돈 받는 것 이외에 의미가 있는 행동을 하고 싶을 때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뭔가 지식이 쌓이고 축적된다고 생각하니까 행복하더군요.



- 괴롭히는 상사에게 슬기롭게 헤쳐가는 방법은?

괴롭히지 않는데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신입사원 같은 경우는 많아요. 여기서 괴롭히는 상사는 직원이 일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일을 잘 가르쳐 주려고 하는 것뿐인데,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것을 반대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는 거라 봅니다.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시 볼 필요가 있는 거라고 봅니다. 저건 성의를 가지고, 좋은 의도를 가지고, 내가 잘하기를 바라는 것인지, 아님 내가 일을 잘하는데도 뭔가 억하심정을 가지고 하는 건지 말이죠. 이럴 경우라면 적절한 대응을 통해 의사전달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 상사를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라? 자신보다 힘이 약한 사람도 변화시킬 수 없는데 자신보다 강한 힘을 가진 상사를 바꿔 보겠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행위이다.

이처럼 상사를 바꿀 수 없다면 상사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적응 방법이라고 해야 할까요)
상사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가장 가까운 내 가족들을 바꾸려고 해도 힘든데, 상사의 생각을 바꾸려고 드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 직장에서 대인관계를 잘하려면?

천망회회소이불실 (天網恢恢疏而不失) 라는 고사성어가 있어요. 이 말 뜻은 "하늘의 망은 넓고 엉성해 보이지만, 결코 그 그물을 빠져나가지는 못한다" 이처럼 대인관계가 중요한 것은,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만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지금은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만나고, 지금은 갑과 을로 만나지만, 절대 사람 우습게 보면 큰일 난다는 겁니다. 가장 나에게 서포터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나에게 해코지가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회사에서 3년 같이 근무했다면 그 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이 없거든요. 이 사람이 어디 가서 나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이런 모든 것이 의식하게 되면 대인관계를 함부로 하게 되지 않고 조심하게 됩니다.



- 회사를 통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직장인분들에게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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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희망이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한근태 (미래의창,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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