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에서 찾은 글쓰기 스킬 7종
책과 문서를 다시 쓰기 위한 자료로 정리하는 일부터 긴 원고의 설계, 사실 확인, 블로그 글 작성, 독자 검토, 문장 편집까지. 깃허브에서 확인한 글쓰기 스킬 7종을 원고의 작업 단계에 맞춰 구분했습니다. 각 스킬이 맡지 말아야 할 일도 함께 짚습니다.
깃허브에서 글쓰기 스킬 일곱 개를 골랐습니다. 모두 글쓰기와 관련이 있지만 맡는 일은 다릅니다. 책과 문서를 다시 찾을 자료로 정리하는 스킬이 있고, 긴 원고의 방향을 관리하거나 초안의 주장과 출처를 대조하는 스킬도 있습니다. 독자 눈으로 원고를 검토하고 문장을 다듬는 일은 또 다른 단계입니다.
일곱 개를 한꺼번에 쓸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원고에서 막힌 곳이 자료 정리인지, 글의 구성인지, 사실 확인인지에 따라 고를 스킬이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각 스킬을 어느 단계에 쓰면 좋은지, 무엇까지 맡기면 안 되는지 나눠봤습니다.
참고 자료와 긴 원고를 다루는 두 스킬
1. book-to-skill — 책과 문서를 다시 찾을 수 있는 자료로 정리
책·PDF·문서에서 개념과 판단 규칙을 추출해, 이후 작업에서 참조할 스킬 형태로 정리합니다. 참고서의 내용을 새 책에 바로 옮겨 쓰는 용도라기보다, 필요한 개념이 어느 자료에 있는지 찾고 다시 대조하는 데 가깝습니다. 추출된 내용과 쪽수는 원문에서 확인하고, 타인의 저작물을 입력하거나 재배포할 때는 이용 권한을 따져야 합니다.
2. bookwright — 논픽션 책의 관점과 장별 작업을 이어 관리
책의 관점, 문체, 목차, 장별 개요와 출처를 파일로 남겨 다음 집필 세션으로 이어갑니다. 장편 원고에서 매번 기획 의도를 다시 설명하는 일을 줄이는 데 맞습니다. 이미 책쓰기 스킬이나 프로젝트 상태 파일을 운영한다면 전체를 교체하기보다 장별 준비 기준과 인계 방식이 무엇을 보완하는지 비교해야 합니다.
초안을 쓰기 전후에 역할을 나누는 세 스킬
3. prompt-master — 사용할 AI 도구에 맞게 요청문 설계
목표와 사용할 AI 도구를 정한 뒤 프롬프트(Prompt)를 작성하거나 고칩니다. 글쓰기에서는 원고의 주제와 독자, 참고 자료, 원하는 결과 형식을 요청문에 담을 때 씁니다. 이 스킬이 글을 대신 완성하거나 자료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4. synthesis-article-writing — 조사 자료를 독자 질문에 맞는 글로 구성
독자 브리프, 자료 확인, 초안, 발행 전 검토를 나눠 진행합니다. 조사 노트가 쌓였지만 글의 질문과 설명 순서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 검토할 만합니다. 관련된 다른 스킬과 참조 자료를 함께 쓰는 구성이므로 스킬 파일 하나만 가져와 모든 단계가 작동한다고 가정해서는 안 됩니다. 제 문체나 채널별 기준도 이 외부 스킬보다 먼저 확정해야 합니다.
5. fact-check-workflow — 주장과 수치의 원출처 대조
초안에서 확인이 필요한 주장·수치·인용을 찾아 근거와 판정 과정을 기록합니다. 예전에 조사한 자료를 새 글에 인용하거나 제품의 기능을 현재형으로 소개할 때 필요합니다. 검토 목록이 나왔다고 사실 확인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원출처와 현재 제공 상태를 다시 봐야 합니다.
독자가 읽는 원고와 문장을 따로 점검하는 두 스킬
6. clarity — 독자 관점에서 검토하거나 수정
독자에게 빠진 설명이 없는지, 문장의 뜻이 분명한지 살핍니다. 검토(review)는 문제를 짚되 원본을 보존하고, 수정(rewrite)은 실제 문장을 바꿉니다. 처음에는 검토만 요청해 수정할 항목을 고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킬에는 소재를 찾는 인터뷰(interview) 방식도 있지만, 이미 쓴 초안의 독자 검토와는 목적이 다릅니다.
7. humanizer — 반복되는 AI식 문장 패턴 점검
상투적인 도입, 비슷한 길이의 문장 반복, 과장된 결론처럼 AI가 쓴 초안에서 나타나는 패턴을 찾아 고칩니다. 다만 영문 사례가 중심입니다. 한국어 원고에 일률적으로 적용해 문장을 모두 짧게 만들거나 개인의 말투까지 지우지 말아야 합니다. 저자 자신의 원문을 기준으로 고칠 문장과 남길 문장을 나누는 편집 단계에 둡니다.
원고의 문제를 먼저 정한 뒤 스킬을 고릅니다
이 일곱 개가 하나의 자동 집필 순서는 아닙니다. 새 책을 기획한다면 bookwright의 장별 기록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이미 쓴 블로그 글의 수치가 의심된다면 fact-check-workflow부터 봐야 합니다. 출처가 맞지 않는 글을 humanizer로 다듬어도 출처 문제는 남습니다. 반대로 사실은 맞지만 독자가 중간에 길을 잃는다면 clarity의 검토가 먼저입니다.
스킬은 작업 방법을 적은 파일입니다. 설치만으로 한국어 원고의 품질이나 사실성이 검증되지는 않습니다. 원고 한 편을 비기밀 예시로 골라 사실 보존, 구조, 문장, 저자 목소리 순서로 결과를 비교하는 것이 제 선택 기준입니다.
깃허브에서 스킬 확인하기
아래 링크에서 각 저장소의 설명과 스킬 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act-check-workflow와 synthesis-article-writing은 저장소 안의 해당 스킬 폴더로 연결합니다. 설치 위치와 필요한 보조 파일은 사용하는 AI 도구의 스킬 방식과 각 저장소의 안내를 대조해야 합니다.
- book-to-skill — 책·PDF·문서 자료화
- bookwright — 논픽션 장편 원고 관리
- prompt-master — 대상 AI 도구별 프롬프트 설계
- synthesis-article-writing — 자료에서 글로 옮기는 단계 설계
- fact-check-workflow — 주장과 출처 대조
- clarity — 독자 관점의 검토·수정
- humanizer — AI식 문장 패턴 점검